밤꽃 좀 봐! (2008.6.19) 창문 앞의 밤나무에 꽃이 가득 피었다. 사실 여태 밤꽃을 한번도 자세히 본적이 없는데 바로 코앞에서 어른거리는 저 밤꽃은 꽃이라기 보다 생명이라는 느낌인데 냄새 또한 묘하지... 메모리/이야기 2008.06.24
밭에서 1 (6.15.일) 하루 종일 물감을 뭉게다가 해거름이 되어서 밭에 나갔다. 잡초로 뒤덮인 받고랑을 조금씩이라도 정리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호미를 부여잡고 땅속 깊숙히 파고든 풀뿌리를 뜯어 내며 미안하단 생각도 했다. 다 같이 땅에 뿌리박고 사는데 누구는 '상추,부추,고추'여서 보호받고 누구는 앙칼진 손에 뜯.. 메모리/이야기 200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