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강 물 인생 반세기 동안 바래서 머리카락 하얗게 날리고 그 날들 흘러 흘러 어느 강 기슭 잡풀의 뿌리속에 스미어 더 가도 강물 더 가면 바다 바람에 출렁이고 햇볕에 반짝이는 것만 강물일까 배 타고 노 젓는 것만 인생일까 인생 떠내려간 잎사귀는 간데 없고 바위 그림자 거센 물살에도 지워 지지않.. 카테고리 없음 2007.04.25
불행 불행 신달자(1943~) 내던지지 마라 박살난다 잘 주무르면 그것도 옥이 되리니 행복은 우리를 게으르게,교만하게,어리석게하지만 불행은 지혜의 태반이라지. 손등과 손바닥, 빛과 그늘, 안과 밖의 관계로 불행도 신의 선물. 전화위복이란 말도 있어 지혜의 태반일 수밖에. 그래서 신은 선물을 주실때는 .. 시/마음에 남은 시 2007.02.01
흰꽃, 정수리에서 터지다 흰꽃, 정수리에서 터지다 홍은택 정수리는 몸통의 끝, 정신이 바람을 불러들이는 숨구멍이다. 사막을 건너는데 오십년이 걸렸다 네 손길이 만지고 간 가시 끝마다 붉은 핏방울 그 힘으로 견딘 상처가 흰 꽃잎으로 핀다. 시간의 모래땅에서 펌프질로 끌어 올린 내 오랜 그리움이 팝콘처럼 터진다 지금 .. 시/마음에 남은 시 20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