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봉이 만난 사람 '노래하는 시인 장사익' (2006년 글) 그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가슴속에 막혀 있던 무언가가 탁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선운사 동백꽃을 보기 위해 찾아갔더니 동백꽃은 지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 속에 남아 있더라는,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아 있더라는, 미당 선생의 ‘선운사 동구’라는 시구처럼, 그의 노래에는 한국.. 메모리/사람 2008.09.04
하늘 그리는 나무 찬란한 녹색이 빛나던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갑니다. 잎사귀 속으로 뻗어 나가는 실핏줄 속에 땅속의 이야기와 먼 우주의 별빛, 햇빛이 담겨 있네요. 수 많은 잎이 나무를 이루고 그 나무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나무를 바라보려면 더불어 하늘까지 보게 됩니다. 나무의 하늘을 향한 생명의 몸짓은 .. 메모리/작업노트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