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성산포-이생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난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합께 배에서 내리자 말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토막에 소주 두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도 않고 나만 등대 .. 시/마음에 남은 시 2010.08.13
어디서 왔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렸다. 집안이 습기와 땀냄새로 퀴퀴한 느낌이었다. 그러하니 뭘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죽이고 있다가 운동으로 땀을 더 빼고자 해거름에 집을 나섰다. 마을과 약간 떨어진 우리집 근처에서는 매미소리가 잘 안들리는데 마을 쪽으로 내려가자 자지러지게 매미가 울.. 메모리/이야기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