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은 끝이 없다.
봄의 새순들을 다시 마주 한다.
여린 잎사귀의 기운생동(氣韻生動)으로 녹색의 세상이 일어난다.
고사리과의 새순을 애기 주먹 같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다.
겨우내 땅속에서 돌돌 말아 꼭 쥐고 있던 생의 열망이 땅 위로 천천히 펼쳐지며
자연의 조화를 드러내고 있다.
저 많은 주먹이 다 펼쳐지면 또 어떤 장면이 되려나.
비비추의 새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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