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동반자를 만나서 한여름에는 야외에서 방치 되었다가 겨울이면 그나마 실내로 들어 온 화분 몇개.
그 중에서 개발선인장은 매 겨울마다 꽃을 확짝 피운다. 생명력이 강해서 아무렇게 취급 당하며 말라죽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먹었다. 그런 애가 한 겨울 선홍색을 펼치기 시작하면 그제사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냉기가 겨우 가실 정도의 실내에서 올해도 쨍한 색을 뿜어내는 참 희안한 개발선인장! 땡큐!
바로 위 사진은 카페 -수선화 둥지-의 이미지 갖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