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양평 물소리길이 개장되었다.
1코스는 양수역에서 국수역까지이고 2코스는 국수역에서 양평시장까지 이다.
친구들과 1코스를 걸었는데 13,8km 구간이었다.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걷는 길의 안내가 잘 눈에 띄질 않아서 혼선이 있었다.
막 여름으로 접어드는 맑고 쨍한 날씨에다 막 심어진 나무는 아직 작아서 그늘을 만들지 못해서 많이 더웠다.
그러나 중간 중간에 옛 중앙선 철로를 자전거길과 보행길로 개조한 터널이 있어서 잠깐씩 더위를 식혀 가며 걸을 수 있었다.
친구들 덕분에 몸과 마음을 같이 운동했다! ㅎㅎ
양수역 앞에서
신원역 근처의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로 향했다.
몽양 기념관. 입장료는 천원이다. 양평군민인 나는 무료여서 친구 4명의 입장료만 내기로...
기념관에서는 몽양의 자료사진에 입장객이 동참하는 사진출력도 해준다. 입장권 확인조건으로.
생가에는 여운형선생이 면도하시는 모습의 사진을 마네킹으로 재현해 놓았는데
그분의 생전 모습을 뵙는 듯하여 마음이 뭉클하였다.
출발지인 양수역에서는 우왕좌왕하느라 잘 보지 못했던 물소리길의 안내 리본을 신원역에서는 따라 갈수 있었다.
'국내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무안 임자도, 목포 (0) | 2015.05.30 |
---|---|
부산 해파랑길, 범어사 (0) | 2014.03.18 |
2013년 12월의 부산 (0) | 2014.01.05 |
지리산 (0) | 2008.11.04 |
마곡사 괘불(신록축제2008.4.27) (0) | 2008.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