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전시회

[스크랩] 2010 자녀방에 걸어주고 싶은 그림 展 (모리스 갤러리)

양태숙 2010. 1. 20. 02:20

『 2010 자녀방에 걸어주고 싶은 그림展 』






 
전시일정 2010. 01. 21 ~ 2010. 02. 03
전시작가 강석문, 김혜연, 박성수, 박현웅, 박형진, 안희영, 양태숙, 이서미, 이수동, 이용재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9:00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2010 자녀방에 걸어주고 싶은 그림展

전주호(시인)

“선생님,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감성이 풍부하고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요?”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부모님께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어머니, 아이 방에 시집은 몇 권이나 있으세요? 그림은 몇 점이나?”


 
▲ 김혜연, 소녀 길을 떠나다, 44×45cm, 요철지에 채색, 2008



▲ 강석문, 내친구, 종이 위에 먹, 아크릴릭, 2009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되묻곤 합니다. 한 번 상상해 보세요. 도심 속에 온통 회색빛 빌딩숲만 그득 차 있다고…. 우리 아이 마음속에 드높은 빌딩숲만 그득하다면? 순간 마음속이 답답해지겠지요? 그 동안 우린 보이는 것에만 급급했던 건 아닐까요? 학교에서 학원으로 아이들이 몰려다니고 우리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아이들의 마음밭은 연두빛 희망이 자랄 수 없는 사막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박성수, 유쾌한 커플, 33.3×24.2cm, Oil on Canvas, 2009



▲ 안희영, L씨와 K씨의 대화, 90x45cm. 목판+Acrylic, 2009


그런 의미에서 이번 모리스갤러리에서 기획한 「자녀방에 걸어주고 싶은 그림展」은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고 놀며 잠을 자던 자신의 방에서 늘 바라보던 그림 한 점. 말없이 벽에 걸려있던 그림 한 점이 아이의 마음속에 푸른 정원을 일구고 아름다운 꿈을 싹틔운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을 테니까요.


▲ 박형진, 포옹, 41x32cm, Acrylic on Canvas, 2009



▲ 박현웅, 그토록 많은 사랑이, mixed media, 44×31cm, 2009


▲ 양태숙, 구름잎 여행, 33.4x24.2cm, Oil on Canvas, 2009



▲ 이서미, 구름을 나는, Monotype, Drypoint, Pop-up, 67*54cm, 2009


▲ 이용제, 고양이도 가끔은..., 53.0×45.5cm, Oil on Canvas, 2009

출처 : 김 혜 연 갤 러 리
글쓴이 : 철지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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