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 커피하우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양평이지만 여주와의 경계 부근이다.
우리집에서 차로 5분이면 여주 대신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신면 옆, 소문난 천서리 막국수 동네가 우리집에선 15분이면 갈 수 있다.
그 천서리에 내가 막국수 집보다 더 좋아하는 커피샵이 있으니...
이포보로 유명한 천서리에서 커피와 찰떡궁합인 호두과자의 조합으로
인기 폭발이었던 '이포카페 갤러리'가 지난 가을, 바로 근처의 새 장소로 이전 개업했다.
옮기기전의 카페가 아주 잘 되어서 요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희생자가 된 샘이다.
그러나 더 멋진 건물을 직접 지어서 훨씬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로 '이포커피하우스'로 재탄생 했다.
바깥 주인장은 연극계에서 평생 몸담아 오셨던 분이고 부인 또한 그림 하시던 작가 출신이다.
그리하여 나와 금방 가까워졌다. 그 안주인장은 카페 이전하기 전부터 카페의 공간의 반정도를
전시장으로 만들어서 그 카페에서 5년 동안 매달 초대전을 했는데 한번도 끊인적이 없었다.
그 동안 나도 두번의 초대전을 했었다. 동네 카페전시라고 등한시 한것도 있고 부지런하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며 오늘 그때 못했던 것까지 포스팅을 해 본다.
아쉬운 점은 이 카페의 호두과자의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이 없는것~~~~ 조만간 사진 찍어 올리며 수정 예정~ㅎㅎ
이 집 호두과자는 정말 일품인게 과자 하나당 호두가 반쪽이 들어있다.
유명하다는 천안 휴게소의 호두과자랑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되는데... 찰보리의 쫄깃함과 넉넉한 호두의 씹힘은
체중 때문에 먹는 것 조심하는 나도 주섬주섬 먹게 되는 중독에 사로 잡힘~
전면 모습~뒤로 돌아 가면 후면의 넓은 주차장 있음
지금은 사진전이 진행 중이다.
2층 전시중인 작품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본 모습. 넓은 넓은 벽면은 전시중인 작품 이미지를 빔프로젝트로 보여 주고 있다. 이달 전시는 사진 작품 전시.
2층 전시 공간을 지나 위로 올라 가면 3층의 옥상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발걸음 닿는 곳마다 작품들이 걸려 있어서 감성충만 공간은
계속 된다.
옥상에 마련되어 있는 색다른 느낌의 안락한 장소. 가족이나 연인들이 좋아할 분위기 일듯...
아래는 이전 하기전의 이포카페갤러리. 2016년 나의 전시 초대전 열릴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