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홍콩

썽완. 침사추이. 란콰이펑

양태숙 2010. 10. 11. 01:51

                              완짜이 전철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몇정거장 더 가면 썽완이라는데가 있어서

                              잠깐 갔다 왔다.

 

 

 지하철 타러가는 통로.  10월인데도 더웠다.

 

지하철을 타기는 탔다.

 

 썽완은 한약재와 건어물등을 파는 상점들이 수없이 모여 있는곳이었는데 국가기념일 연휴여서 문 닫은 상점이 많았다.

 

 

 

 

 

 

다음날, 일행 한분과 침사추이로 갔다. 노심초사하며 전철 환승하고... 

 

 

 어느 허름한 상점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 살것을 고르다 포장을 열어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고이 재포장해 드리니 중국티가 물씬한 주인 할머니가 너무 고마워하셨다 방긋 웃으시는 할머니가 상점처럼 고풍스러웠다.

 

                                          한국 이름의 상점들도 많이 있었고...좁은 가게에 큰 수박을 공중에 진열한

                                          아이디어가 일품이다.

 

 침사추이의 구룡공원에 올라 갔다. 비가 와도 일행분이 마침 우산을 챙겨왔으므로...

 

 

 홍학의 자태가 시선을 빼앗고...

 

 

 

어느 날은 또 다른 일행과 야반도주(?)를 해 젊은이들이 노는 란콰이펑이라는 거리엘 갔다.

온갖 인종들이 다 모여 사는 홍콩의 밤문화가 그대로 드러나는 곳.

 

 좁은 언덕, 좁은 가게.  대낮 같이 밝은 불빛아래 술병을 들고 길에서 마시며 이야기하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으로 북새통이다.

 

 

 얼음방이라는 곳이 있어서 잠깐 구경하고...벽이 얼음으로 되어있나 해서 만져보니 플라스틱이다. 조명과 에어컨으로 효과를 낸 것.

 

 술 한병 들고 몸 흔드는 곳도 들어 갔었다.  난 자리에 앉아 구경하는 노친네의 자세로 카메라 셔터 몇번 눌러보고...

 이 사진 혹시 인상파 어느 화가의 무도회 그림 같은 분위기 비슷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