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사진

멋진 나방

양태숙 2009. 7. 29. 00:34

요즘은 정말로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매일 그래야 했지만...밤 샌 적도 여러번 있었다고 하면 뻔하지.

날짜 임박하게 개인전 잡혔다는 얘기,  덕분에 열씨미!!! 하는도중 깜깜한 창쪽의 인기척아닌 충기척을

느끼고 바라보니 너무나 멋진 나방이 방충망에 붙어서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난생 처음보는 자태와

색깔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접사로 들이댔는데도 꼼짝않는 커다란 나방.  7~8cm 정도는 돼 보이는데도

징그럽지 않았다.  나방계에도 외모가 영향력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