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전시회

성시완 희귀 음반 콜렉션 전시회와 감상회

양태숙 2008. 7. 13. 23:02

RECORDS AT AN EXHIBITION (1969~2008)

성시완 40/30/20 컬렉션 (2008.6.10~2008.7.31) 대림미술관

희귀음반의 예술적인 커버 전시와 아트락(art rock) 감상회가 7월말까지 주말마다 열린다.

 오늘(7.13.일) 벼르고 벼르다 대림미술관에 갔었다. 시간이 늦어 먼저 5시30분까지 음악 감상부터 하고 레코드 커버 전시를 보았다. 사진은 어떤 음반커버의 그림을 확대한 그림 전시.   매주 갈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있으면 좋으련만...오늘은 오잔나와 핑크 플로이드,클라우스 슐츠, 킹 크림슨, 예스그룹을 감상했다. 1982년 성시완씨가 심야방송으로 DJ를 시작했을때  난 녹음테이프를 준비하고서 그 시간을 기다렸었고 아직 그때 녹음한 테이프를 가끔 듣는다. (어떤것은 늘어나서 버리기도 해서 몇개 안남았지만)  들을때마다 성시완씨를 고마워 했는데 그 성시완씨를 오늘 행사장에서 잠깐 보았다.   내  음악감상의 방향타가된 인물을 바로 옆에 두고도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 하지 못했고...    마지막 감상회는 한번 더 갈수 있을것 같다.

 

 

 꼼꼼히 보기엔 너무 많은 레코드 커버들...성시완씨는 세계적인 레코드 수집가란다.

 

 DJ경연대회에서 입상한후 대학생 신분으로 문화방송 DJ를 시작한 '음악이 흐르는 밤에'가 내가 녹음해 가며 들었던 프로그램이다. 자료 사진의 상 받는 성시완씨는 풋풋한 젊은이 였지만 이제는 너무(?)  날씬한 중년의 모습이었다.